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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3일 19:30 K리그 - FC서울 vs 김천상무
      축구  관리자 2024.04.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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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원과 비겼지만, 경기력에서는 완벽히 밀렸던 매치. 경기마다 경기력이 널을 뛰고 있는 모습인데, 지난 경기에서는 감독조차도 '자폭할 뻔한 경기' 였다는 자평을 하기도 했다. 전술적으로 일가견이 있는 김기동 감독이라고 하지만, 선수들의 잔실수가 나오는 것까지 예방하기는 어려운 법. 지난 경기술라카(CB)는 대형 사고를 칠 뻔한 것을 레드카드와 바꾸는 모습이었고, 수비 조직력이 붕괴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중. 그나마 홈에서는 한승규(MF)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기성용(DM)의 빌드업이 잘 풀리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은 있었는데, 결국 서울에게 필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결장자 : 술라카(CB/A급), 린가드(MF/A급)


    김천  

    4-1로 승리를 기록했다. 놀라운 점은, 상대가 올 시즌 선수비- 후역습으로 달라진 수비력을 보여주는 수원FC가 상대였다는 점과 전반전에 3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가져왔다는 것. 확실히 선수비 후역습 성향의 효율이 좋다. 지난 경기에서는 8개의 슈팅 중 6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어내면서, 14개의 슈팅을 기록한 수원FC의 유효슈팅 숫자보다도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모습. 특히 김현욱(FW)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수비도 전북전에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들을 잘 막아내는 등, 선전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경기 실점이 울산전에 내준 3골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허용한 유일한 실점이었을 정도.

    -결장자 : 없음



    서울의 기복이 너무 심한 상황이고, 김천이 상당히 효율을 높여서 역습 상황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 서울의 후방에서 실수가 잦은 모습이 잦다는 점도 생각한다면, 김천이 선수비 후역습 성향으로 재미를 볼 수도 있는 매치가 될 것도 같은 상태. 김천의 수비력도 생각보다는 좋은 면모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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